Stages Of A Long Journey – Eberhard Weber (ECM 2007)

ew한국에서는 60, 70세 등의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해 특별하게 기념하는 행사를 갖곤 한다. 그런데 베이스 연주자 에버하르드 웨버에게는 65세 생일이 특별한 의미를 지녔던 듯싶다. 지난 2005년 그의 고향인 독일의 슈트트가르트 시는 그의 65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을 기획했다. 이 공연에는 에버하르드 웨버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얀 가바렉 그룹의 세 멤버, 그리고 역시 같이 활동한 경력이 있는 게리 버튼, 그리고 대형 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다. 그리고 65세라는 적지 않은 생일을 기념한 것인 만큼 공연의 내용은 일종의 회고적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웨버가 한참 최 절정의 창의력을 보여주었던 70년대의 느낌이 많이 묻어난다. 이 점은 ECM 레이블의 음악을 좋아하는 감상자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 아닐까 싶다. 한편 구성 중심의 연주 속에서 모처럼 전통적인 느낌의 솔로를 펼치는 얀 가바렉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특이하다. 하지만 앨범의 재미있는 부분은 웨버의 대표 곡들을 새로이 묶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Birthday Suit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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