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Rebirth – V.A (JNH Music 2015)

 한대수는 한국 포크 록의 선구자이자 시대와의 불화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1968년 ‘세시봉’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69년 남산 드라마센터에서의 공연은 독특한 무대...

한마디 – 정재원 (Stomp 2014)

정재원은 윤하, 김동률, 김범수, 김진호 등의 가요 앨범과 공연 세션, 클래식 연주 그리고 펑키 재즈 밴드 JSFA를 비롯한 재즈 쪽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걸음걸이 주의보 – 정원영 (Rubato 2012)

지난 2010년에 발매되었던 정원영의 다섯 번째 앨범 <꿈과 한 패인 선잠에 눌려……>는 7년 만의 새 앨범이라는 사실과 상관 없이 음악적 깊이만으로 무척이나 신선한 충격을...

episode : 이별 – Pudditorium (Stomp 2009)

푸딩의 리더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 앨범이다. 푸디토리움이라는 프로젝트 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푸딩의 연장선상에서 음악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푸딩이 연인과의...

사소한 위로 – Daily Wine (Pony Canyon 2012)

‘데일리 와인’은 작곡가 권오경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는 평소 일상의 다양한 경험, 추억을 기반으로 곡을 만들었고 이를 앨범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이원술(베이스),...

비의 비가 – 손성제 (Team Gabeto 2011)

손성제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이다. 그것도 실력이 뛰어난. 조금 더 그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음악적 스펙트럼이 무척 넓은 연주자, 작곡가, 밴드의 리더로 알려져 있을 것이다....

Out Standing – Purple Haze (Complex & Flexible 2011)

인조 밴드 퍼플 헤이즈의 데뷔 앨범이다. 그룹 이름에서 지미 헨드릭스가 떠올라 강렬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퓨전 밴드를 예상했더니 생각보다 다채롭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어 놀랐다. 기본적으로...

숲의 시간 – 꽃별 (Pony Cannyon 2011)

숲 속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나무들이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만 그 숲을 걷다 보면 나무의 은은한 향을 따라 숲의...

꿈꾸는 이야기 – 여울 (Universal 2010)

2003년에 결성된 여성 가야금 4중주단 여울의 두 번째 앨범이다. 이 앨범에 담긴 음악은 우리 국악을 중심으로 재즈, 록, 포크 등 다양한 양악을 결합한 퓨전...

영혼을 위한 카덴자 – 앙상블 시나위 (C&L Music 2010)

지금까지 국악을 현대화하고 세계화하겠다는 의도로 흔히 퓨전국악이라 불리는 앨범들이 무수히 발매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앨범들은 감상 자체의 신선함을 줄지언정 음악적 성과에 있어서 어딘가 아쉬운...

Super Session – 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Universal 2010)

사람은 과거를 부정하며 살 수 없다. 오늘의 정체성은 과거가 결정한다. 그런데 현 국내 대중 음악을 보면 과거를 잃어버린 듯하다. 적어도 80년대와는 커다란 단절을 두고...

KOREAN JAZZ

Electro Coustic – Webtrino (Evans 2012)

건반 연주자 원영조가 이끄는 웹트리노의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의‘일렉트로’라는 말에서 많은 사람들은 일렉트로 재즈를 연상하리라 생각된다. 강박적인 전자 리듬을 배경으로 재즈의 자유로운 솔로가 흐르는. 이런...

Goodbye McCadden – Charlie Jung (Pony Canyon 2012)

기타 연주자 찰리 정은 지난 2008년에 발매되었던 첫 앨범 <Standard Jazz Edition>을 통해 탄탄한 실력과 고전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었다. 그런데 그는 재즈 외에 블루스에도...

CHOI'S CHOICE

The Complete Village Vanguard Recordings 1961 – Bill Evans (Riverside 2005)

빌 에반스의 앨범들 중에 가장 사랑받고 있는 앨범을 꼽으라면 <Waltz For Debby>와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로 나뉘어 발매되었던 이 초기 빌리지 뱅가드 세션을...

최신글

Solo Piano – Lewis Porter (Next To Silence 2018)

루이스 포터는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재즈사 전반은 물론 레스터 영, 존 콜트레인에 관한 뛰어난 책을...

When Will The Blues Leaves – Paul Bley, Gary Peacock, Paul Motian (ECM 2019)

맨프레드 아이허가 다시 ECM의 창고를 뒤져 묵혔던 명연을 꺼냈다. 바로 피아노 연주자 볼 블레이, 베이스 연주자 게리 피콕, 드럼 연주자 폴...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