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New Age

The Things You May Feel In Your Daily Life – 민경인 (민경인 2018)

나는 밤을 좋아한다. 자연인으로서의 나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낮 시간 동안 회사의 직책, 누구의 남편, 아빠로 지내던 나는 고요한 밤의 정적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Mozart, Bernstein, Lennon – Iiro Rantala (ACT 2018)

트리오 토이킷의 해체후 이로 란탈라는 솔로 연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E.S.T의 두 연주자와 함께 내한 공연을 한 것도 그런 경우다. 지난...

가시밭 길 – 정영호 (Huks Music 2017)

기타 연주자 정영호는 2012년 경인방송 주최 제1회  “기타 킹” 대회 우승자이다. 이번 앨범은 2014년 첫 앨범 <Beautiful Things>에 이은 두 번째 앨범으로 첫 앨범...

Dietrich Buxtehude: Membra Jesu Nostri – Bachsolisten Seoul (Audio Guy 2017)

바흐솔리스텐 서울은 J.S 바흐의 음악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단체로 바로크 테너 박승희를 음악 감독으로 하여 2005년 결성되어 꾸준한 공연과 앨범 활동을 이어오고...

Three Worlds: Music From Woolf Works – Max Richter (Deutsche Grammophon 2017)

작곡가 막스 리히터의 음악은 클래식으로 분류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렉트로닉 밴드 퓨쳐 사운드 오브 런던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력답게 대중음악적인 맛도 매우 강하다. 그래서 때로는 파격적인 느낌을 주지만 그것이...

Luys i Luso – Tigran Hamasyan (ECM 2015)

피아노 연주자 티그란 하마시안은 아르메니아 출신으로 자신의 음악에 공공연히 고향의 분위기를 담곤 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상대적으로 우리에게는 덜 알려진 아르메니아였기에 매우 이색적인 것으로 다가왔다....

In A Dream – Peter Kater & Dominic Miller (Point Of Light 2008)

연주자 피터 케이터와 기타 연주자 도미닉 밀러가 함께 한 이 앨범은 사실 재즈보다는 뉴 에이지에 가까운 음악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재즈로 소개되는 것은...

Barber/Bartók/Jarrett – Keith Jarrett (ECM 2015)

솔로 콘서트 앨범 <Creation>과 함께 발매된 클래식 앨범 <Barber/Bartók/Jarrett>은 30여년 전의 연주를 담고 있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이끄는 자르브뤼켄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사무엘...

A Passion For John Donne – Ketil Bjørnstad (ECM 2014)

피아노 연주자 케틸 뵤른스타드는 스스로 작가이기도 한만큼 자신의 소설을 주제로 한 가상의 사운드트랙 앨범, 화가 뭉크의 글을 소재로 한 앨범, 20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미국...

Medea – Eleni Karaindrou (ECM 2014)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영화 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진 엘레니 카라인드로우는 영화 음악 외에도 연극 음악 작곡도 꾸준히 해왔다. 이 앨범은 지난 2011년 그리스의 에피다우르스라는...

Traversées – Guillaume De Chassy (Bee Jazz 2013)

프랑스의 피아노 연주자 기욤 드 샤시는 지금까지 자작곡, 스탠더드 곡, 샹송, 팝, 클래식 등 다양한 곡들을 서정과 긴장이 아름답게 어울려 실내악적 분위기를 넣어 연주해왔다....

Solo Piano II – Gonzales (EMI 2012)

전체 이름이 칠리 곤살레스인 곤살레스는 프랑스 파리를 거쳐 현재는 독일 쾰른에서 거주하고 있는 피아노 연주자이다. 따라서 곤살레스라는 이름을 지녔다고 그를 남미 사람으로 오해하거나 그의...

걸음걸이 주의보 – 정원영 (Rubato 2012)

지난 2010년에 발매되었던 정원영의 다섯 번째 앨범 <꿈과 한 패인 선잠에 눌려……>는 7년 만의 새 앨범이라는 사실과 상관 없이 음악적 깊이만으로 무척이나 신선한 충격을...

Grace – Michael Hoppe (Sony 2013)

 뉴 에이지 음악가 마이클 호페는 기타, 건반 등의 악기를 연주하지만 작곡가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기본적인 분위기는 유사할 지 몰라도 앨범마다 그 질감이 조금씩 다르다....

Emily Bear – Diversity (Concord 2013)

에밀리 베어는 2001년 생의 피아노 연주자다. 우리 나이로는 이제 초등학교 6학년으로 꿈 속에 살아야 할 어린이다. 그런데 그녀는 이미 여러 장의 앨범을 녹음한 전문...

Reminiscencia – 정진희 (Huks 2013)

연주가 빛나는 음악도 좋지만 이야기를 담고 있고 또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음악이야 말로 감상하는 맛이 좋은 음악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리엔탈 탕고의 피아노 연주자로 친숙한...

Romantique – Richard Clayderman (Delphine 2013)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 사실 그가 워낙 많은 앨범을 발매했고 그것이 국가마다 다르고 또 베스트 형식의 앨범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얼마만의 새 앨범인지...

Concert In Athens – Eleni Karaindrou (ECM 2013)

엘레니 카라인드로우는 그리스 출신의 작곡가로 영화와 연극을 위한 음악을 많이 만들어왔다. 특히 그리스 영화의 거장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영화 음악이 유명하다. 그 가운데 1988년에...

Three – Ryuichi Sakamoto (Decca 2013)

일본 출신의 음악인 류이치 사카모토는 그동안 실험적이고 크로스오버적인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런 그의 활동은 요즈음 크게 둘로 나뉘는 것 같다.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것과...

The Continents – Chick Corea (Deutsche Grammophon 2012)

‘재즈 퀸텟과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라는 앨범의 부제가 말하듯 칙 코리아의 이번 새 앨범은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담고 있다. 원래 이 협주곡은 지난 2006년...

An Evening With – Dave Grusin (Jazz Roots 2011)

최근 데이브 그루신은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클래식적인 사운드와 산뜻한 쿨 스타일의 재즈 사이를 오가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제임스 L. 나잇 콘서트 홀에서...

Maria’s Song – Sinikka Langeland (ECM 2009)

노르웨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질 기회가 많다. 그러니까 한 클럽 무대에 북유럽 전통 포크와 재즈,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함께 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Blauer Himmel – Ryota Komatsu (Sony BMG 2009)

반도네온 연주자로 탕고를 사랑하는 료타 코마추는 일본인이지만 탕고의 고향 아르헨티나에서도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탕고를 외국인의 이국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탕고를...

Officium Novum – Jan Garbarek & The Hilliard Ensemble (ECM 2010)

지난 1993년에 발매된 얀 가바렉과 힐리아드 앙상블의 첫 합작 앨범 <Officium>은 실로 대단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쉽사리 상상하지 못했던 재즈 색소폰과 클래식 남성 보컬...

Night Song – Ketil Bjornstad, Svante Henryson (ECM 2011)

피아노 연주자 케틸 뵤른스타드와 첼로 연주자 스반테 헨리손의 듀오 앨범이다. 편성으로만 보면 과거 데이비드 달링과의 듀오 앨범을 연상시키지만 음악적인 면에서는 보다 더 멜로디가 잘...

Gershwin by Grofé – Harmonie Ensemble New York (Harmonia Mundi 2010)

 스티븐 리치맨이 이끄는 뉴욕 하모니 앙상블은 개성적인 프로그램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환영을 받아왔다. 이 앨범에서 앙상블은 거쉰 형제의 곡들을 연주한다. ‘I Got Rhythm Variations’를...

Mahler Lieder – Elisabeth Kulman & Amarcord Wien (Material 2009)

아마르코르드 비엔은 바이올린-비올라-콘트라베이스-아코데온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실내악 쿼텟이다. 이 오스트리아 출신의 4중주단은 클래식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다양한 음악을 창의적으로 소화해왔다. 그래서 에릭 사티, 무소르그스키, 아스토르...

Á Deux – Klaus Paier & Asja Valcic (ACT 2008)

상념에 빠지기 쉬운 가을, 그 상념의 시간이 싫지 않은 가을을 위한 앨범 한 장이 여기 있다. 아코데온과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클라우스 파이에르와 첼로 연주자 아자...

Flor De Tango – 가영 (Ruby’s Polka 2009)

  최근 피아노 연주자 박종훈이 만든 레이블 루비스 폴카에서 제작된 앨범들이 범상치 않다. 재즈와 클래식을 오가는 앨범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꿈속을 걸어가-권 석영 (Syoung Music 2005)

최근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새로운 연주자들이 속속들이 앨범을 발표하고 있어 반갑다. 게다가 각기 명확한 자기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있기에 그 반가움은 더하다....

KOREAN JAZZ

The Methodologies – 김책 & 정재일 (Audioguy 2009)

발매되기 전부터 이 앨범은 마스터 본을 들어본 연주자 중심의 감상자들로부터 사운드의 깨끗함과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나 또한 앨범을 주목하고 기다렸다. 그래서 막상 앨범을...

꿈속을 걸어가-권 석영 (Syoung Music 2005)

최근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새로운 연주자들이 속속들이 앨범을 발표하고 있어 반갑다. 게다가 각기 명확한 자기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있기에 그 반가움은 더하다....

CHOI'S CHOICE

The Köln Concert – Keith Jarrett (ECM 1975)

이 앨범은 재즈사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 한다. 일반적으로 재즈를 특징 짓는 것으로 스윙감과 즉흥 연주를 언급한다. 그 중 스윙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거나 중요성이 감소하는-클래식에서의...

최신글

Solo Piano – Lewis Porter (Next To Silence 2018)

루이스 포터는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재즈사 전반은 물론 레스터 영, 존 콜트레인에 관한 뛰어난 책을...

When Will The Blues Leaves – Paul Bley, Gary Peacock, Paul Motian (ECM 2019)

맨프레드 아이허가 다시 ECM의 창고를 뒤져 묵혔던 명연을 꺼냈다. 바로 피아노 연주자 볼 블레이, 베이스 연주자 게리 피콕, 드럼 연주자 폴...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