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bo/Group

Gratitude – Steve Cole (Mack Avenue 2019)

보통 스무드 재즈 앨범은 음악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기 어렵다. 단지 그 음악이 팝적인 색채를 띠고 있어서가 아니다....

Tenderly – Moon (Verve 2019)

언제부터인지 나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살면서 좋은 일보다 그렇지 않은 일이 더...

Perpetual Optimism – Herlin Riley (Mack Avenue 2019)

헤를린 라일리는 윈튼 마샬리스가 이끄는 링컨 센터 재즈 오케스트라의 드럼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밴드 멤버,...

The Balance – Abdullah Ibrahim (Gearbox 2019)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우리는 벗어날 수 없다. 만약 벗어날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

Combo 66 – John Scofield (Verve 2018)

늘 그 자리에 영원히 있을 것만 같은 연주자가 있다. 시간의 흐름을 벗어나 있다고 할까? 음악이 늘 같아서가...

Walk With Me – 하인애 (LilyCrown 2018)

신예 보컬 하인애의 첫 앨범이다. 그녀가 자연을 보며 느낀 자신의 감성과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 자연을 그리려...

Absinthe – Dominic Miller (ECM 2019)

기타 연주자 도미닉 밀러 하면 스팅의 “Shape Of My Heart”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영화 <레옹>의 주제 음악으로 국내에서도...

Entropy – 이선재 (Fermata Wellness 2019)

자라섬 재즈 콩쿠르 우승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색소폰 연주자 이선재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연의학을 전공하고 국내에 자리잡은 지금도 음악 활동과...

Flight – James Francies (Blue Note 2018)

블루 노트는 재즈 레이블의 명가이지만 그렇다고 늘 하나의 스타일만을 고수하지 않았다. 현재도 블루 노트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담은...

Where The River Goes – Wolfgang Muthspiel (ECM 2018)

기타 연주자 세명으로 이루어진 트리오 앨범 <Travel Guide>(2013), 전통적인 기타 트리오 편성의 앨범 <Driftwood>(2014) 이후 기타 연주자 볼프강 무스피엘은...

낯선 사람들 – 낯선 사람들 (하나뮤직 1993)

1980년대 후반을 거쳐 1990년대 우리 가요는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화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재즈의 어법을 차용한...

선언 – 오재철 스몰 앙상블 (페이지터너 2018)

트럼펫 연주자 오재철의 세 번째 앨범이다. 이전 두 앨범에서 그는 빅 밴드 편성과 트리오-트럼펫, 피아노, 베이스-편성의 연주를 펼쳤다....

Laid Black – Marcus Miller (Blue Note 2018)

마커스 밀러는 이 시대 최고의 일렉트릭 베이스 연주자이다. 그의 탄성도 높은 연주는 우리의 심장 박동을 펑키하게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로버 위싱턴 주니어을 비롯해...

Abiah Sings Nina – Abiah (Madoh Music Group 2018)

니나 사이먼을 노래한 보컬들은 많다. 그런데 이 앨범만큼 고인을 생각하게 하는 앨범이 있었을까? 니나 사이먼이 노래만큼이나 작곡에 능했던 만큼 그녀를 주제로 한 후배들의 앨범들...

Cool School(The Music Of Michael Franks) – Leo Sidran

노래는 물론 키보드, 기타, 드럼 등을 연주하며 작,편곡은 물론 앨범 제작까지 하고 있는 레오 시드란의 음악은 재즈이면서도 사실은 AOR에 더 가깝다. 스틸리 댄처럼 말이다. 이런...

Impulse songs – Jean-Marie Machado (Hortus 2018)

피아노 연주자 쟝 마리 마샤도는 지금까지 다양한 편성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변화, 진화를 시도해왔다. 그 편성의 변화는 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새로운...

The Final Tour: The Bootleg Series, Vol. 6 – Miles Davis & John Coltrane (Columbia 2018)

소니 레이블에서는 2011년부터 마일스 데이비스의 부틀렉 음원들을 정식 발매해오고 있다. 이들 음원들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공연을 담은 것으로 방송을 위한 공연 등을 정리한 것이라 음질이...

Nordub – Sly & Robbie meet Nils Petter Molvær feat. Eivind Aarset, Vladislav Delay (Okeh 2018)

일렉트로 재즈를 가장 창의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트럼펫 연주자 닐스 페터 몰배르와 래게와 덥 스타일의 음악으로 유명한 슬라이 & 로비가 함께 한 앨범이다. 이들은 평소...

The Junction – The Manhattan Transfer (BMG 2018)

그룹은 멤버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개인의 연주력은 그 다음이다. 특히 보컬 그룹은 일반적인 연주 그룹보다 더 긴밀한 호흡이 요하다. 남녀 보컬 각 2명으로 구성된 보컬...

Thelonious Sphere Monk – MAST (World Galaxy 2018)

지난 2017년은 델로니어스 몽크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에 여러 기념 행사와 앨범 발매가 있었다. 하지만 생전 음악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했듯이 탄생 100주년...

United We Swing: Best Of The Jazz At Lincoln Center Galas – Wynton Marsalis Septet (Blue Engine 2018)

앨범 타이틀에 “Best Of~”가 포함되어 있어서 윈튼 마샬리스의 기존 앨범들에서 최고의 연주를 정리한 것이 아닌가 오해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앨범은 재즈 앳 링컨...

Pas De Géant – Camille Bertault (Okeh 2018)

프랑스 여성 보컬 카미유 베르토의 두 번째 앨범이다. 그녀는 첫 앨범을 발매하기 전 존 콜트레인의 “Giant Steps”를 비롯해 재즈의 명연을 솔로까지 완벽히 스캣으로 노래한...

Time For Love – Sophie Alour (Music From Source 2018)

여성 색소폰 연주자에 대한 선입견일까? 나는 프랑스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소피 알루의 매력은 여성적 부드러움에 있다고 생각해왔다. 자신의 리더 앨범은 물론 알도 로마노, 로다...

Kiss Me – Moon (Verve 2018)

나는 파란색이나 갈색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다. 그것이 내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보라색 외투에 빨간색 바지를 입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Ravensburg – Mathia Eick (ECM 2018)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익이 ECM에서 발표한 앨범들은 유랑자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 유랑은 유럽과 미국을 가로지르는 것이었다. <The Door>에서의 쾰른, 포르부, 윌리엄스버그, <Skala>에서의 에딘버러,...

Live In Europe – Melody Gardot (Verve 2018)

2010년 멜로디 가르도의 내한 공연을 본적이 있다. 2009년에 발매한 두 번째 앨범 <My One and Only Thrill>의 성공에 따른 것이었다. 지금도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Chinese Butterfly – The Chick Corea, Steve Gadd Band (Concord 2018)

피아노 연주자 칙 코리아와 드럼 연주자 스티브 갣이 함께 했다. 두 연주자는 성향이나 지명도로 보아 함께 할 기회가 많았으리라 생각되지만 의외로 피아노 연주자의 1976년도...

Formidable – Pat Martino (High Note 2017)

지난 해 4월, 나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앞두고 팻 마티노와 서면 인터뷰를 했다. 당시 나는 서면 인터뷰였기 때문이었는지 팻 마티노가 내 질문에 답하기...

KOREAN JAZZ

Locution – 김지훈 & 안재진 (Audioguy 2014)

피아노 연주자 김지훈과 기타 연주자 안재진이 함께 한 짐 홀을 향한 헌정 앨범이다. 녹음이 올 1월 7일에 이루어졌으니 고인의 부고(2013년 12월 10일)후 곧바로 앨범...

Jazz Meets Hymns 2 – 송영주 (Sony 2010)

피아노 연주자 송영주는 2005년 <Turning Point>를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재즈를 이끄는 인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해 발매된 그녀의 네 번째 앨범 <Love...

CHOI'S CHOICE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 Nina Simone (Philips 1989)

니나 시몬은 재즈 보컬의 역사에서 3대 디바 다음의 자리를 차지할 만한 인물이다. 그녀는 여자로서는 가장 낮은 음악대에 해당하는 콘트랄토 보이스를 지녔다. 그래서 종종 중성적인...

최신글

Unexpected Fly – 이한얼 Trio (이한얼 2019)

나는 나를 상상하게 만드는 음악을 좋아한다. 이 곳이 아닌 다른 곳, 지금이 아닌 다른 어느 시간으로 나를...

Gratitude – Steve Cole (Mack Avenue 2019)

보통 스무드 재즈 앨범은 음악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기 어렵다. 단지 그 음악이 팝적인 색채를 띠고 있어서가 아니다....

Near and Now – Gwilym Simcock (ACT 2019)

사람은 누구나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연주자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독창적인 연주자라 할 지라도 선배와 동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다만...

Tenderly – Moon (Verve 2019)

언제부터인지 나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살면서 좋은 일보다 그렇지 않은 일이 더...

Perpetual Optimism – Herlin Riley (Mack Avenue 2019)

헤를린 라일리는 윈튼 마샬리스가 이끄는 링컨 센터 재즈 오케스트라의 드럼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밴드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