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Sing Me Home – YoYo Ma & Silk Road Ensemble (Sony 2016)

첼로 연주자 요요 마는 정통 클래식 연주 활동 외에 1998년부터 ‘실크로드 프로젝트’라는 비영리 문화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소속 연주자들과 함께 동서양을 연결하는 크로스오버 성향의 음악을 정기적으로...

Dois Amigos, Um Século de Música – Caetano Veloso, Gilberto Gil (Uns Produções Artísticas ltda 2015)

브라질 대중 음악을 대표하는 카에타누 벨로주와 질베르투 질의 듀오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 1942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모두 1960년대에 등장해 브라질의 문화 혁신 운동으로...

Like Nice – Celso Fonseca (Universal 2015)

셀주 폰세카는 카에타노 벨로주를 생각하게 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보사노바로 대표되는 브라질의 편한 사운드와 팝적인 세련미를 결합한 음악이 매력이다. 활동은 1980년대부터 했지만 본격적인 인기는 2000년대부터...

Trusting In The Rising Light – Robin Williamson (ECM 2014)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빈 윌리엄슨은 10여년간 ECM을 통해 선보인 석 장의 앨범에서 딜런 토마스, 윌리엄 블래이크, 월트 휘트만 등의 시를 바탕으로 포크에 유럽의 감성이 담긴...

Au Bordel: Souvenir De Paris – Noël Akchoté (Winter & Winter 1999)

이 앨범은 기타 연주자 노엘 악쇼테의 이름으로 발매되긴 했지만 실제로는 W&W 레이블의 주인 스테판 빈테르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앨범에 가깝다. 레이블의 'Audio Film' 라인에 해당하는...

Respiro – Joe Barbieri (Microcosmo 2012)

이탈리아의 싱어송라이터 조 바르비에리의 음악에는 재즈와 보사노바를 비롯한 브리질 음악이 교차한다. 그의 고향 나폴리의 비토리아 데 시카 감독의 영화에 등장했다는 아파트에서 녹음된 이 세...

Little French Song – Carla Bruni (Teorema 2013)

지난 몇 년간 카를라 브뤼니는 음악 보다는 전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영부인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녀 또한 니콜라 사르코지와 결혼 하던 해인 2008년...

Cabaret Moderne: A Night At The Magic Mirror Tent – Noel Akchote (Winter & Winter 2003)

<Au Bordel>에 이은 노엘 악쇼테의 두 번째 2차 대전 시기의 카바레 분위기 재현 앨범이다. 그런데 첫 앨범이 W&W의 주인 스테판 빈터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었다면...

episode : 이별 – Pudditorium (Stomp 2009)

푸딩의 리더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 앨범이다. 푸디토리움이라는 프로젝트 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푸딩의 연장선상에서 음악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푸딩이 연인과의...

Juventude/Slow Motion Bossa Nova – Celso Fonseca, Ronaldo Bastos (Dubas Musica 2001)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셀주 폰세카는 현재 브라질 대중 음악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그의 음악이 지닌 핵심은 멜로우이다. 보사노바의 부드러움, 삼바의 화사함에 일렉트로니카의...

Multishow Ao Vivo – Caetano e Maria Gadu (Universal 2011)

음악은 세대를 뛰어 넘는 소통의 순간을 연출하곤 한다. 모국 브라질은 물론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노장 카에타노 벨로주와 브라질 내에서 이제 막 떠 오르는...

Travesía – Gerardo Núñez (ACT 2012)

헤라르도 누네즈는 스페인 출신의 기타 연주자로 플라멩코를 기반으로 재즈를 아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플라맹코에 재즈적인 맛이 살짝 가미된 음악을 들려준다. 그런데 플라맹코나...

The Land That Is Not – Sinikka Langeland (ECM 2011)

노르웨이 출신의 칸텔레-가야금처럼 현을 뜯는 악기- 연주자겸 보컬 시니카 란게란트의 ECM에서의 세 번째 앨범이다. 이전 앨범에서 시니카 란게란트는 북유럽 포크에 재즈를 섞은 색다른 음악을...

Maria’s Song – Sinikka Langeland (ECM 2009)

노르웨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질 기회가 많다. 그러니까 한 클럽 무대에 북유럽 전통 포크와 재즈,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함께 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Blauer Himmel – Ryota Komatsu (Sony BMG 2009)

반도네온 연주자로 탕고를 사랑하는 료타 코마추는 일본인이지만 탕고의 고향 아르헨티나에서도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탕고를 외국인의 이국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탕고를...

영혼을 위한 카덴자 – 앙상블 시나위 (C&L Music 2010)

지금까지 국악을 현대화하고 세계화하겠다는 의도로 흔히 퓨전국악이라 불리는 앨범들이 무수히 발매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앨범들은 감상 자체의 신선함을 줄지언정 음악적 성과에 있어서 어딘가 아쉬운...

Hommage á Ole Bull – Nils Økland & Sigbjørn Apeland (ECM 2011)

올레 불은 19세기에 활동했던 노르웨이의 유명한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그는 클래식 곡을 작곡하는 한편으로 노르웨이의 전통적 정서를 반영한 민속 음악 작곡에도 공을 들였다. 그리고...

Flor De Tango – 가영 (Ruby’s Polka 2009)

  최근 피아노 연주자 박종훈이 만든 레이블 루비스 폴카에서 제작된 앨범들이 범상치 않다. 재즈와 클래식을 오가는 앨범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Ali E Radici – Eros Ramazzotti (Sony 2009)

  이탈리아 팝계의 슈퍼스타이자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로스 라마조티의 새 앨범이 발매되었다. 그는 1984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이탈리아...

Viva Cuba – Luis Frank Y Su Tradicional Habana (EmArcy 1999)

쿠바의 하바나 태생의 루이스 프랑크는 쿠바의 전통 음악 손(Son)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는 보컬이다. 실제 그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멤버 콤파이 세군도, 피오 레이바...

Sur Le Fil – Elie Semoun (Sony BMG 2007)

그동안 우리가 접했던 수많은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때문일까? 우리는 보통 개그맨, 코미디언이 노래를 한다고 하면 그다지 큰 정성을 들이지 않은 사운드와 가벼운 가사로 이루어진...

Romero – Juan Carlos Romero (Harmonia Mundi 2004)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전통 음악이다. 하지만 이 플라멩코는 단지 스페인의 옛 음악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그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음악이기도...

Debut – Toki Asako (East Breeze 2005)

도키 아사코는 시부야 계열 음악의 인기 그룹 가운데 하나였던 심벌즈의 보컬 출신이다. 그리고 심벌즈가 해체된 이후 지속적으로 솔로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그 활동이 다소...

Lusofonia – Maria Teresa (Le Chant Du Monde 2005)

프랑스로 이주한 포르투갈 부모를 둔 마리아 테레사의 세 번째 앨범으로 국내에는 <O Mar>이후 두 번째로 소개되는 앨범이다. 마리아 테레사의 음악이 지닌 특징은 파두를 중심으로...

La Marea – Marta Topferova (World Village 2005)

세계의 각 국가는 저마다의 고유한 음악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국가의 국민들은 보통 팝 음악이 아니라면 전통적인 색채가 반영된 음악의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Chavez Ravinez – Ry Cooder (Nonesuch 2005)

기타 연주자 라이 쿠더의 귀에 발견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잊혀져가는 쿠바의 노장 연주자들에게 세상이 새로운 관심을 보이도록 했다. 그 결과...

Buena Vista Social Club At Carnegie Hall (World Circuit 2008)

  90년대 후반에 등장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음악은 일종의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다. 세계 각국의 많은 감상자들이 그동안 그늘 아래 감추어져 있었던 쿠바 음악의 아름다움을...

Live – Gotang Project (Ya Basta 2008)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겸 DJ인 필립 코헨 솔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탕 프로젝트는 일렉트로 탱고라 불리는 탱고와 일렉트로니카를 결합한 사운드로 커다란 인기를 얻어왔다. 이들의 음악적 장점은...

C’est Magnifique! – Albert de Paname (Pschent 2007)

1965년부터 파리의 유명 클럽에서 활동해 온 알베르 드 파나메의 이 앨범은 프랑스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사운드를 담고 있다. 그의 음악은 프랑스 샹송의 전통을 기반으로...

Mar Dulce – Bajofondo (Surco 2007)

  고탕 프로젝트와 함께 일렉트로 탱고라는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 바호폰도 탱고 클럽이 바호폰도로 이름을 줄여 세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그룹의 이름이 바호폰도로 축약된 것은...

KOREAN JAZZ

Electro Coustic – Webtrino (Evans 2012)

건반 연주자 원영조가 이끄는 웹트리노의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의‘일렉트로’라는 말에서 많은 사람들은 일렉트로 재즈를 연상하리라 생각된다. 강박적인 전자 리듬을 배경으로 재즈의 자유로운 솔로가 흐르는. 이런...

First Love – 유영민 (Mirrorball 2011)

국내의 많은 연주자들이 해외에서 재즈를 공부하고 귀국하고 있다. 그들은 귀국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공부를 정리하듯 앨범 한 장을 녹음해 들고 들어온다. 베이스 연주자 유영민의 이...

CHOI'S CHOICE

Basra – Pete La Roca (Blue Note 1967)

재즈사에는 실력에 비해 그다지 큰 조명을 받지 못한 연주자들이 참 많다. 그만큼 실력이 출중한 연주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그로 인해 실력 외에 운, 시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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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Piano – Lewis Porter (Next To Silence 2018)

루이스 포터는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재즈사 전반은 물론 레스터 영, 존 콜트레인에 관한 뛰어난 책을...

When Will The Blues Leaves – Paul Bley, Gary Peacock, Paul Motian (ECM 2019)

맨프레드 아이허가 다시 ECM의 창고를 뒤져 묵혔던 명연을 꺼냈다. 바로 피아노 연주자 볼 블레이, 베이스 연주자 게리 피콕, 드럼 연주자 폴...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