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 Music

Begin Again – Norah Jones (Blue Note 2019)

노라 존스는 기본적으로 재즈 뮤지션이다. 그러나 그녀의 음악적 관심은 재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가 때로는 재즈를 듣고 때로는 클래식을...

Joni 75 : A Birthday Celebration – VA (Decca 2019)

우리 문화는 매년 돌아오는 생일 중에 환갑(61세), 칠순 혹은 고희(70세), 팔순 혹은 산수(80세) 등이 되면 평소보다 큰 잔치를...

Tales Of America – J.S. Ondara (Verve Forecast 2019)

나는 재즈 감상에 집중하기에 포크 계열의 음악에 관심을 가질 시간이 부족하다. J.S. 온다라의 앨범도 주로 재즈 앨범을 발매하는...

Lean On Me – José James (Blue Note 2018)

우리는 매일 다양한 음악을 듣는다. 특정 연주자나 보컬 혹은 특정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도 그 밖의 음악을...

The Things You May Feel In Your Daily Life – 민경인 (민경인 2018)

나는 밤을 좋아한다. 자연인으로서의 나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낮 시간 동안 회사의 직책, 누구의 남편, 아빠로 지내던 나는 고요한 밤의 정적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Mozart, Bernstein, Lennon – Iiro Rantala (ACT 2018)

트리오 토이킷의 해체후 이로 란탈라는 솔로 연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E.S.T의 두 연주자와 함께 내한 공연을 한 것도 그런 경우다. 지난...

가시밭 길 – 정영호 (Huks Music 2017)

기타 연주자 정영호는 2012년 경인방송 주최 제1회  “기타 킹” 대회 우승자이다. 이번 앨범은 2014년 첫 앨범 <Beautiful Things>에 이은 두 번째 앨범으로 첫 앨범...

Hopeless Romantic – Michelle Branch (Verve 2017)

미셀 브랜치는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경력에 비해 앨범 수가 적다. 2003년의 <Hotel Paper>이후 정규 앨범을 선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그 사이 EP 앨범 <Everything...

Dietrich Buxtehude: Membra Jesu Nostri – Bachsolisten Seoul (Audio Guy 2017)

바흐솔리스텐 서울은 J.S 바흐의 음악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단체로 바로크 테너 박승희를 음악 감독으로 하여 2005년 결성되어 꾸준한 공연과 앨범 활동을 이어오고...

Three Worlds: Music From Woolf Works – Max Richter (Deutsche Grammophon 2017)

작곡가 막스 리히터의 음악은 클래식으로 분류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렉트로닉 밴드 퓨쳐 사운드 오브 런던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력답게 대중음악적인 맛도 매우 강하다. 그래서 때로는 파격적인 느낌을 주지만 그것이...

Love In A Time Of Madness – Jose James (Blue Note 2017)

R&B로 돌아와 세상을 향해 사랑을 노래하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제와는 다른 하루가 펼쳐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 내일은 오늘과 다른 새로움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음악적으로도...

Concept 01 – 강성모 (Centron Wave 2016)

추상적인 소리의 조합을 통한 상상의 구성 한 음악에 작곡자 혹은 연주자가 부여한 의미가 감상자에게까지 그대로 전달되기는 매우 어렵다. 보통 우리가 어려운 음악이라고 하는 것은 이들의...

Sing Me Home – YoYo Ma & Silk Road Ensemble (Sony 2016)

첼로 연주자 요요 마는 정통 클래식 연주 활동 외에 1998년부터 ‘실크로드 프로젝트’라는 비영리 문화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소속 연주자들과 함께 동서양을 연결하는 크로스오버 성향의 음악을 정기적으로...

Dois Amigos, Um Século de Música – Caetano Veloso, Gilberto Gil (Uns Produções Artísticas ltda 2015)

브라질 대중 음악을 대표하는 카에타누 벨로주와 질베르투 질의 듀오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 1942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모두 1960년대에 등장해 브라질의 문화 혁신 운동으로...

Like Nice – Celso Fonseca (Universal 2015)

셀주 폰세카는 카에타노 벨로주를 생각하게 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보사노바로 대표되는 브라질의 편한 사운드와 팝적인 세련미를 결합한 음악이 매력이다. 활동은 1980년대부터 했지만 본격적인 인기는 2000년대부터...

Luys i Luso – Tigran Hamasyan (ECM 2015)

피아노 연주자 티그란 하마시안은 아르메니아 출신으로 자신의 음악에 공공연히 고향의 분위기를 담곤 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상대적으로 우리에게는 덜 알려진 아르메니아였기에 매우 이색적인 것으로 다가왔다....

In A Dream – Peter Kater & Dominic Miller (Point Of Light 2008)

연주자 피터 케이터와 기타 연주자 도미닉 밀러가 함께 한 이 앨범은 사실 재즈보다는 뉴 에이지에 가까운 음악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재즈로 소개되는 것은...

Trusting In The Rising Light – Robin Williamson (ECM 2014)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빈 윌리엄슨은 10여년간 ECM을 통해 선보인 석 장의 앨범에서 딜런 토마스, 윌리엄 블래이크, 월트 휘트만 등의 시를 바탕으로 포크에 유럽의 감성이 담긴...

Au Bordel: Souvenir De Paris – Noël Akchoté (Winter & Winter 1999)

이 앨범은 기타 연주자 노엘 악쇼테의 이름으로 발매되긴 했지만 실제로는 W&W 레이블의 주인 스테판 빈테르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앨범에 가깝다. 레이블의 'Audio Film' 라인에 해당하는...

Barber/Bartók/Jarrett – Keith Jarrett (ECM 2015)

솔로 콘서트 앨범 <Creation>과 함께 발매된 클래식 앨범 <Barber/Bartók/Jarrett>은 30여년 전의 연주를 담고 있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이끄는 자르브뤼켄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사무엘...

A Passion For John Donne – Ketil Bjørnstad (ECM 2014)

피아노 연주자 케틸 뵤른스타드는 스스로 작가이기도 한만큼 자신의 소설을 주제로 한 가상의 사운드트랙 앨범, 화가 뭉크의 글을 소재로 한 앨범, 20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미국...

Medea – Eleni Karaindrou (ECM 2014)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영화 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진 엘레니 카라인드로우는 영화 음악 외에도 연극 음악 작곡도 꾸준히 해왔다. 이 앨범은 지난 2011년 그리스의 에피다우르스라는...

Respiro – Joe Barbieri (Microcosmo 2012)

이탈리아의 싱어송라이터 조 바르비에리의 음악에는 재즈와 보사노바를 비롯한 브리질 음악이 교차한다. 그의 고향 나폴리의 비토리아 데 시카 감독의 영화에 등장했다는 아파트에서 녹음된 이 세...

Rebirth – V.A (JNH Music 2015)

 한대수는 한국 포크 록의 선구자이자 시대와의 불화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1968년 ‘세시봉’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69년 남산 드라마센터에서의 공연은 독특한 무대...

Scent Of Soil – Kirsti Huke & Tore Brunborg (Hubro 2011)

 Hubro 레이블의 매력은 노르웨이 음악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데 있다. 노르웨이는 장르 개념이 잇기는 하지만 그 장르간의 교류가 매우 활달하다고 한다. 재즈와 록, 포크,...

The Phosphorescent Blues – Punch Brothers (Nonesuch 2015)

2006년 뉴욕에서 결성된 펀치 브라더스는 5명의 멤버가 만돌린, 피들, 기타, 반조, 베이스를 연주하며 노래까지 하는 독특한 편성의 그룹이다. 이들의 음악은 보통 블루그래스로 정의되곤 하는데...

한마디 – 정재원 (Stomp 2014)

정재원은 윤하, 김동률, 김범수, 김진호 등의 가요 앨범과 공연 세션, 클래식 연주 그리고 펑키 재즈 밴드 JSFA를 비롯한 재즈 쪽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Little French Song – Carla Bruni (Teorema 2013)

지난 몇 년간 카를라 브뤼니는 음악 보다는 전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영부인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녀 또한 니콜라 사르코지와 결혼 하던 해인 2008년...

Traversées – Guillaume De Chassy (Bee Jazz 2013)

프랑스의 피아노 연주자 기욤 드 샤시는 지금까지 자작곡, 스탠더드 곡, 샹송, 팝, 클래식 등 다양한 곡들을 서정과 긴장이 아름답게 어울려 실내악적 분위기를 넣어 연주해왔다....

Solo Piano II – Gonzales (EMI 2012)

전체 이름이 칠리 곤살레스인 곤살레스는 프랑스 파리를 거쳐 현재는 독일 쾰른에서 거주하고 있는 피아노 연주자이다. 따라서 곤살레스라는 이름을 지녔다고 그를 남미 사람으로 오해하거나 그의...

KOREAN JAZZ

I’m Alright – 웅산 (Universal 2018)

눈을 감고 들어도 누구인지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연주자나 보컬이 있다.  웅산이 바로 그런...

回色 – 한충완 (e:on Music 2003)

  지금까지 한충완이라는 연주자의 이미지는 어떤 것이었을까? 아마도 일렉트릭 키보드 연주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실제 그의 이전 앨범들은 키보드 연주자 한충완의 연주가...

CHOI'S CHOICE

Play Bach No.1 – Jacques Loussier (Decca 1959)

지금은 클래식을 재즈로 연주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수많은 연주자들이 스탠더드 재즈 곡들을 연주하듯 클래식의 유명 테마를 자기 식대로 연주하곤 한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5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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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Piano – Lewis Porter (Next To Silence 2018)

루이스 포터는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재즈사 전반은 물론 레스터 영, 존 콜트레인에 관한 뛰어난 책을...

When Will The Blues Leaves – Paul Bley, Gary Peacock, Paul Motian (ECM 2019)

맨프레드 아이허가 다시 ECM의 창고를 뒤져 묵혔던 명연을 꺼냈다. 바로 피아노 연주자 볼 블레이, 베이스 연주자 게리 피콕, 드럼 연주자 폴...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