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Out Of Control – 탁경주 (조은뮤직 2019)

재즈 연주자들은 새로운 것에 중독된 자들이다. 이들은 남들과 다르고 이전의 나와 다른 새로운 연주,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어한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Walk With Me – 하인애 (LilyCrown 2018)

신예 보컬 하인애의 첫 앨범이다. 그녀가 자연을 보며 느낀 자신의 감성과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 자연을 그리려...

Entropy – 이선재 (Fermata Wellness 2019)

자라섬 재즈 콩쿠르 우승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색소폰 연주자 이선재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연의학을 전공하고 국내에 자리잡은 지금도 음악 활동과...

Shift – 김영구 (YK JAZZ 2018)

기타 연주자 김영구의 세 번째 앨범이다. 지난 트리오 앨범 <Invisible Mind>에 이어 이번에도 기타 트리오 편성으로 펼친 연주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낯선 사람들 – 낯선 사람들 (하나뮤직 1993)

1980년대 후반을 거쳐 1990년대 우리 가요는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화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재즈의 어법을 차용한...

My Shining Fingers – 이봉울 (Origin 2018)

언제나 새로운 연주자를 만나는 일은 즐겁다. 게다가 그 연주자의 음악이 훌륭하면 매우 기쁘다. 여기에 그(녀)가 우리 한국인이라면...

Proudest Month Ever – Van Plein (Lon 2018)

반 플레인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는 한동일과 일렉트릭 베이스를 연주하는 오원석, 드럼을 연주하는 정병준으로 이루어진 트리오이다. 악기 구성에서 알...

I’m Alright – 웅산 (Universal 2018)

눈을 감고 들어도 누구인지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연주자나 보컬이 있다.  웅산이 바로 그런...

The Near East Quartet – 손성제 (ECM 2018)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와 기타 연주자 정수욱을 중심으로 판소리 보컬 김율희, 드럼 연주자 서수진으로 구성된 더 니어 이스트...

I Thought I Knew – Sean Kim (Sean Kim 2018)

기타 연주자 션 킴의 첫 앨범이다. 앨범 소개에 다르면 그는 12년간 유학 생활을 했고 그 시간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선언 – 오재철 스몰 앙상블 (페이지터너 2018)

트럼펫 연주자 오재철의 세 번째 앨범이다. 이전 두 앨범에서 그는 빅 밴드 편성과 트리오-트럼펫, 피아노, 베이스-편성의 연주를 펼쳤다....

Dear Chopin – 고희안, 신현필 (지니뮤직 2018)

피아노 연주자 고희안과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의 듀오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 두 연주자는 쇼팽의 클래식을 주제로 삼아 프렐류드, 녹턴을 중심으로 환상-즉흥곡, 왈츠, 볼레로, 발라드 등의 곡을 연주했다. 모두 쇼팽을 대표하는 곡들인...

Strange Liberation – 서수진 (Mirrorball 2018)

드럼 연주자 서수진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 소개에 의하면 개인의 자유가 중시되는 이 시대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자유는 곧 폭력이 되어 버릴 수 밖에...

Asura – 권용휘 (권용휘 2018)

베이스 연주자 권용휘의 첫 앨범이다. 인간과 신의 혼혈인 반신, 그것도 악한 반신인 “아수라”를 타이틀로 하고 있다는 것에서 많은 감상자들은 조금은 거칠고 진보적인 색채의 음악을 기대할...

Neo-liberalism – 정수민 (Leeway 2018)

작곡자와 연주자는 음악으로 자신의 삶과 생각을 표현하는데 능력을 지닌 자이다. 사실 음악은 언어보다는 훨씬 더 추상적인 면이 강하다. 그래서 개인의 사고를 표현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Kiss Me – Moon (Verve 2018)

나는 파란색이나 갈색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다. 그것이 내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보라색 외투에 빨간색 바지를 입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Good Afternoon – De Pause (Mirrorball 2018)

드 포즈는 피아노 연주자 김주헌, 베이스 연주자 김창현 드럼 연주자 김홍기 트럼펫 연주자 신영하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프랑스어에서 가져온 그룹 이름 "De Pause"는 그 자체로는...

Beyond Boundaries – 지선 트리오 (윈드밀이엔티 2018)

피아노 연주자 성지선 베이스 연주자 백용훈 드럼 연주자 김선호로 이루어진 지선 트리오의 첫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 트리오는 개개인의 연주력보다는 곡마다 설정된 방향을 향해 함께...

Feather, Dream Drop –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오케스트라 (P.O.M 2017)

이지연은 두 장의 앨범을 통해서 피아노 연주 이전에 작곡과 편곡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것은 기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음악적 상상력 때문이었다. 그녀의 음악은...

Keep The Beauty Of Time Flow – 김강리 (Stable Mate 2017)

피아노 연주자 김강리의 자신을 알리는 EP 앨범이다. 총 다섯 곡으로 전체 27분의 짧은 연주 시간 동안 흐르는 시간의 아름다움-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느끼고 발견할...

From Fall – 진 킴 (Blue Room 2017)

지난 2015년에 발매된 진 킴의 첫 앨범 <The Jazz Unit>은 연주자 본인도 어쩌면 기대하지 못했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순도 높은 하드 밥...

보통사람 – 우미진 (Four Hands Music 2017)

피아노 연주자 우미진의 세 번째 앨범이다. 2013년에 선보였던 지난 두 번째 앨범 <Tell Me Your Story>에서 피아노 연주자는 일상의 경험과 그로부터 느낀 소소한 감정을...

She Moves On – 나윤선 (ACT 2017)

유럽을 떠나 미국을 방랑하기 시작한 나윤선 재즈인들의 삶은 방랑자와도 같다. 해외 곳곳을 다니며 공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늘 새로운...

Human Emotions – 김준범 (John-Boomed Music 2017)

기타 연주자 김준범의 첫 번째 앨범이다. 기타 연주자는 이 앨범을 음악적인 삶 제 1막의 결과물이라 말한다. 음악을 공부하던 시절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녹음한 듯하다....

About Happiness – 조남혁 (윈드밀이엔티 2017)

행복에 대한 희망을 담아낸 연주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다시 말해 연인, 가족, 학교, 회사, 국가 등 다양한 조직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판단하는...

Diamond Sutra Reader – 이지혜 (Hevhetia 2016)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낯선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면서 새삼 한국적인 것에 관심이 생기고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리라. 현재 벨기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람불면 – 최성호 특이점 (Mirror Ball 2016)

최성호 특이점은 기타 연주자 최성호가 중심이 된 즉흥 음악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 그룹은 지난 해 2월 첫 앨범 <어떤 시작>을 선보였었다. 그런데 한 해가...

Before Midnight – 탁경주 (Windmill 2016)

편안하고 정겨운 트리오 연주 그 안에 담긴 낭만적 밤 풍경   나는 밤을 좋아한다. 낮 동안 희미했던 내 정신은 어둠이 찾아오면서부터 맑아진다. 드라큘라나 뱀파이어라도 되는 것일까?...

Badman Bossa – Dirty Blend (Mirror Ball Jazz 2016)

더티 블렌드는 피아노 연주자 최은석, 베이스 연주자 장영은, 드럼 연주자 양재혁으로 이루어진 트리오이다. 앨범 표지를 보면 퓨전 재즈 성향의 일렉트릭 트리오라 예단하기 쉬운데 실제는...

KOREAN JAZZ

Proudest Month Ever – Van Plein (Lon 2018)

반 플레인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는 한동일과 일렉트릭 베이스를 연주하는 오원석, 드럼을 연주하는 정병준으로 이루어진 트리오이다. 악기 구성에서 알...

She Moves On – 나윤선 (ACT 2017)

유럽을 떠나 미국을 방랑하기 시작한 나윤선 재즈인들의 삶은 방랑자와도 같다. 해외 곳곳을 다니며 공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늘 새로운...

CHOI'S CHOICE

Serenity – Bobo Stenson Trio (ECM 2000)

스웨덴 피아노 연주자 보보 스텐슨이라는 이름은 어찌 보면 생소할 수도 있는데 그의 음악 활동 경력은 30년이 넘는다. 그동안 스텐손은 개인보다는 얀 가바렉, 챨스 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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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Piano – Lewis Porter (Next To Silence 2018)

루이스 포터는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재즈사 전반은 물론 레스터 영, 존 콜트레인에 관한 뛰어난 책을...

When Will The Blues Leaves – Paul Bley, Gary Peacock, Paul Motian (ECM 2019)

맨프레드 아이허가 다시 ECM의 창고를 뒤져 묵혔던 명연을 꺼냈다. 바로 피아노 연주자 볼 블레이, 베이스 연주자 게리 피콕, 드럼 연주자 폴...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