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And The – Pierrik Pedron (Jazz Village 2016)

프랑스의 색소폰 연주자 피에릭 페드롱의 새 앨범이다. ACT와의 계약이 끝났는지 재즈 빌리지 레이블에서 제작을 했다. 올 초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다소...

Dark Territory – Dave Douglas (Greenleaf 2016)

나는 데이브 더글라스를 마일스 데이비스 이후 가장 창의적인 트럼펫 연주자라 생각한다. 실제 그의 음악은 마일스 데이비스와는 다른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Man Made Object – GoGo Penguin (Blue Note 2016)

에스뵤른 스벤슨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와 유사한 스타일의 트리오가 참 많이 등장했다. 당장 생각하는 트리오만 해도 루스코니, 야콥 칼존, 헨릭 쿤데 같은 피아노 연주자가...

World Standard Venus Jazz: A Tatsuo Sunaga Live Mix (Venus 2015)

타츠오 수나가는 수나가 T 엑스페리언스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여러 일렉크로니카 앨범을 선보여왔다. 그런 중에 자신의 이름으로 DJ의 역할에 충실한 앨범을 발표해 오고 있는데 이 앨범도...

Bugge & Friends – Bugge Wesseltoft (Jazzland 2015)

일렉트로 재즈가 새로운 시대를 개척할 재즈로 등장한 지도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1990년대 말 처음 일렉트로 재즈가 등장햇을 때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재즈가 강박적인...

Shapes – Wolfgang Haffner (ACT 2006)

독일 출신의 드럼 연주자 볼프강 해프너는 퓨전 재즈 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음악에 대해 나는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왔다. 하지만...

Melange Bleu – Lars Danielsson (ACT 2006)

처음에 일렉트로 재즈가 나왔을 때 내가 큰 지지를 보냈던 것은 테크노 혹은 일렉트로니카와의 결합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로 인한 우주적인 느낌 때문이었다. 여러 일렉트로...

Deleted Scenes from the Cutting Room Floor – Caro Emerald (Grandmono 2010)

네덜란드 출신의 여성 보컬 카로 에메랄드의 첫 앨범이다. 첫 앨범이라고는 하지만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를 제치고 네덜란드의 팝 역사상 1위에 가장 오래 머문 앨범이 되었다....

Hamada – Nils Peter Molvaer (EmArcy 2009)

오랜만에 닐스 페터 몰배가 정규 앨범을 내놓았다. 모음집, 리믹스 앨범, 사운드 트랙 앨범들 이후 4년 만의 정규 앨범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는 일렉트로 재즈의...

The Big Picture – Jacob Karlzon (Stunt 2012)

요즈음 유럽에서는 확실히 에스뵤른 스벤슨 스타일이 유행인 것 같다. 특히 그가 세상을 떠난 2008년 더 그런 것 같다. 20년 이상 활동해온 스웨덴 출신의 피아노...

Bon Voyage! – Jazztronik (Pony Canyon 2010)

뇨자키 료타의 솔로 프로젝트 재즈트로닉은 일본 클럽 뮤직, 일렉트로니카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음악은 일렉트로 사운드에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들이 교차하며 풍요로운 도시의 낭만을...

Meeting Point – 임인건 (Kang & Music 2011)

그동안 임인건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좋아한 감상자에게 이번 앨범은 뜻밖의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왜냐하면 이전 앨범과 달리 일렉트로니카/라운지 음악 스타일의 전자적 사운드가 사운드의 중심에 자리잡고...

Metropolitan Jazz Affair – Metropolitan Jazz Affair (Patch Works 2003)

지금은 평범한 느낌이 들지만 1990년대 후반 유럽에서 시작된 일렉트로 재즈는 2000년대 초반까지 재즈의 지형도를 확장하는 신선한 동력의 역할을 했다. 메트로폴리탄 재즈 어페어(MJA)도 그런 흐름...

Piano In Venice – Don Grusin (JVC 2009)

 피아노 연주자 돈 그루신은 80,90년대 퓨전 재즈가 한창 도시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을 때 인기를 얻었던 주요 인물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런데 GRP의 몰락과 퓨전재즈에서...

Standards – Helen Eriksen (Blue Note 1996)

  헬렌 에릭센은 노르웨이 출신의 여성 색소폰 연주자로 보컬과 작, 편곡에서도 상당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번에 라이선스 앨범으로 소개되는 앨범 <Standards>는 1996년에 발매되었던 그녀의...

Coco – Parov Stelar (Etage Noir 2009)

세기가 바뀔 무렵 화제를 몰며 등장했던 일렉트로 재즈는 어느덧 그 진행 주체가 재즈 연주자들보다는 일렉트로니카 DJ들에게 넘어간 듯하다. 그 가운데 여러 광고 음악으로 우리에게도...

Rendez Vous In Paris – Philippe Saisse & Jasmine Roy (Universal 2009)

  파리에 어울리는 음악 하면 보통 사람들은 아코데온이 이끄는 음악을 먼저 떠올린다. 그리고 ‘Les Feuilles Mortes 고엽’,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 아래’같은...

Tourist – St. Germain (Blue Note 2000)

감상자는 이 앨범을 과연 재즈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첫 곡이 시작된지 몇 초 지나지 않아서 제기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앨범이 전통의 블루...

Future To Future – Herbie Hancock (Transparent 2001)

이번 허비 행콕의 새 앨범은 두 가지 측면에서 조명이 가능할 것같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최근 유행하는 일렉트로 재즈에 대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는, 그러니까 20년전에 발표했던...

Rough Cuts – Parov Stelar (Etage Noir 2004)

강박적인 일렉트로 비트와 자유롭고 즉흥적인 재즈의 연주적 측면이 만나 탄생한 일렉트로 재즈. 이재 일렉트로 재즈는 유럽에서는 확고한 자기 위치를 점유한 듯 하다. 매년 다양한...

Spread Love Like Wildfire – Down To The Bone (Narada Jazz 2005)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일렉트로 재즈의 열풍으로 인해 현재 애시드 재즈의 위력은 상당히 힘을 잃은 듯하다. 실제로 다수의 애시드 재즈 그룹들은 라운지 팝적인 요소를...

Remixed & Reimagined: Billie Holiday – V.A (Sony Legacy 2007)

Remixed & Reimagined는 소니 BMG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니 BMG가 보유한 여러 오래된 재즈 명인들의 고전을 새로운 일렉트로 사운드를 입혀 현대적으로 새로이 만든다는 것으로...

Remixed & Reimagined:Nina Simone – V.A (Sony Legacy 2006)

1990년 후반 프랑스와 북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일렉트로 재즈는 애시드 재즈 이후 새로운 대중 지향적 재즈로 큰 인기를 얻으리라는 기대를 얻었지만 아직 스타일로 인정...

Around The City – Eliane Elias (RCA/Bluebird 2006)

재즈는 개방적인 음악이지만 그만큼 전문가적 능력을 연주자에게 요구한다. 그래서 한 악기 분야에 있어 높은 인정을 받은 이후 다른 악기로 전환해 성공하기란 아주 힘든 일이다....

Pillow Talk – Pieces Of A Dream (Heads Up 2006)

3인조로 시작해 현재는 제임스 로이드와 커티스 하몬 듀오로 이루어진 Pieces Of A Dream. 이들은 앨범마다 다양한 게스트 연주자를 초빙하여 사운드의 변화를 주어왔다. 그리고 이들의...

Thunderbird – Cassandra Wilson (Blue Note 2006)

  만약 카산드라 윌슨의 음악을 꾸준히 들어온 감상자라면 이 앨범을 듣는 순간 탄성을 지를지도 모른다. 그것은 음악의 뛰어남이나 그렇지 못함을 평가하기 이전에 이전 앨범에...

Saint-Germain Des-Pres Café – V.A (Wagram 2005)

  어느덧 생 제르맹 데 프레 카페 시리즈의 7번째 앨범이 발매되었다. 일렉트로 사운드와 재즈가 결합된 음악을 모아 놓은 이 모음집은 일렉트로 재즈의 변화를 누구보다...

The Eleventh Hour – Evan Parker Electro-Acoustic Ensemble (ECM 2005)

오로지 우연성에 의지할 것만 같았던 에반 파커의 일렉트로-어쿠스틱 앙상블이 어느새 네 번째 앨범을 녹음했다. 첫 앨범에 비교한다면 그 규모가 배 이상이 되어 11명의 거대한...

Brazilian Girls – Brazilian Girls (Verve Forecast 2004)

브라질리안 걸스는 정말 브라질 출신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그룹이 아니다. 보컬의 사비나 슈바, 키보드의 디디 구트만, 베이스의 제스 머피, 드럼의 애런 존스톤 등 브라질과는 전혀...

Entertainment – Marc Moulin (Blue Note 2004)

벨기에 출신의 키보드 연주자 마크 물랭의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은 지난 세기 말에 시작해 유럽에서는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일렉트로 재즈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KOREAN JAZZ

Milaap – Hauz Khas Connection (The Bridge 2015)

하우즈 카스 카넥션은 우리의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과 인도의 칠현 악기인 사랑기 연주자 슈하일 유세프 칸, 그리고 타블라 연주자 비샬 나가르로 구성된 트리오이다. 이들은 신현필과...

Feather, Dream Drop –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오케스트라 (P.O.M 2017)

이지연은 두 장의 앨범을 통해서 피아노 연주 이전에 작곡과 편곡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것은 기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음악적 상상력 때문이었다. 그녀의 음악은...

CHOI'S CHOICE

Time For Love – Sophie Alour (Music From Source 2018)

여성 색소폰 연주자에 대한 선입견일까? 나는 프랑스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소피 알루의 매력은 여성적 부드러움에 있다고 생각해왔다. 자신의 리더 앨범은 물론 알도 로마노, 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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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Piano – Lewis Porter (Next To Silence 2018)

루이스 포터는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재즈사 전반은 물론 레스터 영, 존 콜트레인에 관한 뛰어난 책을...

When Will The Blues Leaves – Paul Bley, Gary Peacock, Paul Motian (ECM 2019)

맨프레드 아이허가 다시 ECM의 창고를 뒤져 묵혔던 명연을 꺼냈다. 바로 피아노 연주자 볼 블레이, 베이스 연주자 게리 피콕, 드럼 연주자 폴...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