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Live at Ronnie Scott’s – Norah Jones (Gullible Jones 2018)

지난 2016년에 발매된 노라 존스의 앨범 <Day Breaks>는 첫 앨범 <Come Away With Me>에 버금가는, 아니 이를 뛰어 넘는 역작이었다. 특히 그녀의 모든 앨범...

동주 – 이준익 감독 (루이스이소니도스 2016)

<동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영화이다. 정확하게는 윤동주와 그의 이종사촌으로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고 평생 친구로 함께 했던 송몽규의 삶을 그린...

Nat King Cole: Afraid Of The Dark – Jon Brewer (Universal 2014)

냇 킹 콜을 주제로 한 존 브류어 감독의 다큐멘터리를 담고 있는 블루레이 타이틀이다. 냇 킹 콜은 루이 암스트롱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Midnight In Paris – Woody Allen (Mediapro 2011)

이 영화에 관한 글을 하나 썼다. 원고지 서른 여섯 장 분량의 글이다. 그 글의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해 본다. 재즈를 중심으로. 재즈를 듣다 보면 가끔은 1950,60년대로...

A Man Called Adam – Leo Penn (Trace Mark 1966)

랫 팩의 멤버인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가 주연한 영화로 션 펜의 아버지 레오 펜이 감독했다.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하면 나는 주로 익살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영화의...

Ocean’s 11 – Lewis Milestone (Warner Bros 1960)

며칠 전 보았던 <The Cannonball Run>을 이야기할 때 언급했지만 1960년대 배우 집단 가운데는 랫 팩이 있다. 프랑크 시나트라, 딘 마틴,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가 주축이...

The Cannonball Run – Hal Needham (Golden Harvest 1981)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중학교 1학년 때인가 보았던 영화다. 사실은 동시 상영관에서 후반부만 보았던 것 같다. 이 영화는 1970년대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가는 크로스 컨트리 자동차...

Space Cowboys – Clint Eastwood (Warner Bros 2000)

노인과 우주라....기본적으로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실제도 그렇다. 당장 내 나이만 해도 우주에 갈 기회가 생긴다 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영화는...

Dick Tracy – Warren Beaty (Touchstone 1990)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배우 워렌 비티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사실 나는 이렇게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평범한 2D 애니메이션이라면...

춘몽 – 유현목 (세기상사 1965)

지난 <EBS 한국 영화 특선> 시간에 본 영화. 특이한 내용일 것 같아서 일주일 전부터 기대했던 영화다. 실제 영화는 1960년대 우리 나라에도 이런 영화가 가능했다는...

Lady Be Good – Norman Z. McLeod (MGM 1941)

<Lady Be Good>은 원래 1924년에 만들어진 뮤지컬이었다. 또한 1928년에 리차드 왈라스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1941년에 리메이크 되었는데 내가 본 영화가 바로...

Anatomy Of A Murder – Otto Preminger (Columbia 1959)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에 이어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영화를 한 편 더 보았다. 역시 솔 바스의 인상적인 타이틀-포스터 또한-로 시작하는 영화는 재즈를 사운드트랙으로 하고...

Sideway – Alexander Payne (Fox Searchlight 2004)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와인에 대한 흥미 때문에 본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재즈 때문에 보았다. 영화는 아무런 이룬 것도 없다는 무력감 속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The Man With The Golden Arm – Otto Preminger (Otto Preminger 1955)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 이 영화를 내가 보게 된 것은 역시 재즈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프랑크 시나트라가 주연을 맡았고...

Jules et Jim – Francois Truffaut (Les Films du Carrosse 1962)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의 대표작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첫 작품 <400번의 구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쥘과 짐> 또한 만만치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전체적인 연출이나 재미에...

Cotton Club – Francis Ford Coppola (Orion 1984)

1920년대 뉴욕에서의 재즈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확인하고픈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볼 필요가 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리차드 기어와 다이안 래인을 주연으로 내세워 만든 이...

French Connection 2 – John Frankenheimer (20th Century Fox 1975)

1971년에 제작된 <프렌치 커넥션>이 성공을 거두면서 기획된 것으로 감독은 윌리엄 프리드킨에서 존 프랑켄하이머로 바뀌었지만 전편의 주인공들이었던 진 해크먼, 페르난도 레이가 그대로 출연해 전편의 이야기를...

French Connection – William Friedkin (20th Century Box 1971)

지금은 마약 하면 콜럼비아를 중심으로 한 남미가 먼저 떠오르지만 1960년대에는 프랑스도 만만치 않았나 보다. 영화 타이틀 <프렌치 커넥션>은 어감은 참 좋지만 사실은 터키에서 출발하여...

Lacombe Lucien – Louis Malle (Nouvelles Editions de Films 1974)

루이 말 감독의 1974년도 영화. 라콩브 뤼시앙을 오랜 만에 보았다. 내가 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시나리오를 루이 말과 파트릭 모디아노가 같이 썼기...

Et Dieu Crea La Femme….. – Roger Vadim (Cocinor 1956)

로제 바딤 감독의 첫 영화이자 브리지뜨 바르도의 데뷔작품이다. 10여 년 전에 파리에서 보고 모처럼 다시 보았다. 그런데 이 영화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것은 명작이기 때문이...

Sharky’s Machine – Burt Reynolds (Orion 1981)

지금은 할아버지가 되어버렸지만 버트 레이놀즈는 70년대와 80년대 초반을 장식했던, 그러니까 실베스터 스탤론이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나오기 전까지 액션 영화의 인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샤키 머신>은 그가...

Naked Lunch – David Cronenberg (20th Century Fox 1991)

널리 알려졌다시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는 그로테스크한 시공간이 등장하는 영화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사건들이 고도의 상징성을 띄며 이어진다. 그러나...

I Want To Live – Robert Wise (United Artist 1958)

오래 전에 이 영화를 볼 기회가 몇 차례 있었다. 그런데 예고편 같은 것을 보면 법정 장면이 많이 나와서 머리 복잡한 법정 드라마가 아닐까 싶어...

Let’s Get Lost – Bruce Weber (Little Bear 1988)

쳇 베이커를 주제로 패션 사진으로 유명한 부르스 웨버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다시 보다. 1987년에 촬영되었는데 이듬해 쳇 베이커가 세상을 떠나면서 생각보다 더 의미 있는...

신식 할머니 – 백기림(백호빈) (한양영화공사 1964)

지난 일요일 EBS 한국영화특선을 통해 본 영화. 그냥 첫 장면만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끝까지 보게 되었다. 영화의 내용은 합리적이라 평가 받는 서양식 사고를...

Pollock – Ed Harris (Sonny Pictures 2000)

액션 페인팅으로 잘 알려진 화가 잭슨 폴록의 예술을 그린 영화다. 어떻게 폴록이 액션 페인팅을 시작했는지, 또 어떻게 어려움 속에서 성공의 길로 접어들 수 있었는지를...

Knife In The Water – Roman Polanski (Zespol Filmowy “Kamera” 1962)

찰리 헤이든의 이번 새 앨범 <Sophisticated Ladies>에서 카산드라 윌슨이 노래한 'My Love & I'와 연주 곡 'Theme For Markham'을 듣다가 이 영화가 떠올랐다. 1962년에 제작된...

Le Diable Probablement – Robert Bresson (Gaumont 1977)

로베르 브레송 감독이 1977년에 제작한 이 영화는 그 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작품성에 인정을 받았다는 뜻. 그러나 나는 이 영화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Une Femme De Menage – Claude Berri (Pathe 2002)

프랑스의 중견 배우 쟝 피에르 바크리와 (당시) 젊은 배우 에밀리에 데껜느가 주연한 영화. 프랑스식 로맨스, 멜로 영화란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영화는...

Blow Up – Michelangelo Antonioni (MGM 1966)

영화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이름을 나지막하게 소리 내어 말할 때마다 나는 감독이 젊은 시절 자신의 이름을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곤 한다. 결과론적인 느낌 때문일 수도...

KOREAN JAZZ

Never Lose Your Smile – SE Kim Quartet (Mirror Ball Jazz 2014)

음악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연주자가 있는가 하면 음악으로 이야기를 하는 연주자가 있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가릴 성질은 아니지만 감상자의 입장에서는 이야기를 하는 연주자의 음악이 상대적으로...

Goblin Bee – 이지혜 (Hevhetia 2012)

다양한 한국 연주자의 앨범이 발매되고 있지만 그 중 보컬의 앨범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 이번 이지혜의 첫 앨범은 한국 재즈에 무척이나 반가운 선물이 되지...

CHOI'S CHOICE

Viaticum – E.S.T (ACT 2005)

최근 E.S.T의 음악적 관심은 반복과 차이에 있는 듯하다. 새로이 발매된 <Viaticum>을 들어보면 2002년 작 <Strange Place For Snow>와 2003년 작 <Seven Days Of Falling>의...

최신글

Solo Piano – Lewis Porter (Next To Silence 2018)

루이스 포터는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대학에서 재즈사를 강의하고 재즈사 전반은 물론 레스터 영, 존 콜트레인에 관한 뛰어난 책을...

When Will The Blues Leaves – Paul Bley, Gary Peacock, Paul Motian (ECM 2019)

맨프레드 아이허가 다시 ECM의 창고를 뒤져 묵혔던 명연을 꺼냈다. 바로 피아노 연주자 볼 블레이, 베이스 연주자 게리 피콕, 드럼 연주자 폴...

Infinity – Tom Harrell (High Note 2019)

트럼펫과 플뤼겔혼을 연주하는 톰 하렐은 앨범마다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정교한 작곡, 편곡 능력을 드러내며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J.A.M – 남경윤 (Jnam Music 2019)

반갑다. 피아노 연주자 남경윤으로부터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다는 뜻 밖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Anthem – Madeleine Peyroux (Blue Note 2019)

재즈 뮤지션은 늘 새로움을 지향한다. 그것은 타인과 나의 비교가 아닌 나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곤 한다. 이것은 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익숙함과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는 신선함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가 클수록 그 비교는 깊어지고 익숙함과 신선함의 공존은 더욱 매력적이 되곤 한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아련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프랑스 샹송을 가로지르며 노래했다. 그리고 이러한 익숙함 위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 새로움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것에 있다. 그녀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의 혼란을 보고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 알려졌다시피 당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다른 어느 때보다 후보간의 대립이 심했으며 스캔들에 가까운 다양한 뉴스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미국인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녀 또한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관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다고 정치인처럼 남에게 설교하듯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 대신 그녀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로 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앨범이 된다. 한편 사회적인 주제였기 때문일까? 보다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