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Blue Note: Beyond The Notes – Sophie Huber (Mira Film 2018)

올 해로 블루 노트 레이블이 창립 80주년이 되었다. 독일 이민자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에 의해 1939년에 설립된 블루 노트는...

현대철학의 예술적 사용 – 홍명섭 (아트북스 2017)

현대 미술가이자 대학 교수인 저자가 강의를 하듯 현대 미술론을 펼친 책이다. 그는 혼자만의 언어로 만들어 낸 것 같은 난해한 현대 미술 작품, 시간과 공간성에서...

Live at Ronnie Scott’s – Norah Jones (Gullible Jones 2018)

지난 2016년에 발매된 노라 존스의 앨범 <Day Breaks>는 첫 앨범 <Come Away With Me>에 버금가는, 아니 이를 뛰어 넘는 역작이었다. 특히 그녀의 모든 앨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송태욱 역, 현암사 2013)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이자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소설로 38세의 나쓰메 소세키는 전업 작가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소설은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세상과는 살짝...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이상희 역, 추수밭 2017)

역사 분야에서 인기 읽는 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선택한 책이다. 얼마 전 읽었던 <중세의 아름다움>의 영향도 컸다. 저자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는 역사 학자는 아니다. 역사에...

산시로 – 나쓰메 소세키 (송태욱 역, 현암사 2014)

다른 독후감을 통해서도 언급했지만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현대적인 맛에 있다. 이번에 읽은 <산시로>만 해도 1908년에 씌어진 것임에도 2018년에 씌어졌다고 해도 전혀...

팻 메시니: 팻 메시니 리처드 나일즈 대담 – 리처드 나일즈 (성재호 역, 온다프레스 2018)

팻 메시니에 관한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무래도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인물이기에 그럴 것이다. 그래도 아주 없지는 않다. 이번에 번역되어 소개된 <팻 메시니>도...

아메리칸 급행열차 – 제임스 설터 (서창렬 역, 마음산책 2018)

제임스 설터의 번역판 전 작품을 다 읽자는 계획하에 차근차근 읽어나가고 있다. (이런 계획을 올 해 유난히 많이 세운 것 같다.) <아메리칸 급행열차>는 지난 번에 읽었던...

중세의 아름다움: 김율의 서양중세미학사강의 – 김율 (한길사 2017)

모든 독서는 그 책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해도 이를 읽는 독자의 목표 의식에 의존한다. 즉, 독자가 읽고 싶어 해야 읽힌다는 것이다. 그런...

콘크리트 블론드 – 마이클 코넬리 (이창식 역, 알에이치코리아 2015)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세 번째 소설을 읽다. 주인공인 형사 해리 보슈가 재즈를 좋아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어 읽기 시작했지만 시리즈를 읽을수록 그 외에...

어젯밤 – 제임스 설터 (박상미 역, 마음산책 2010)

미국 작가 제임스 설터(James Salter)의 단편 소설집 <어젯밤>을 2015년에 이어 재독하다. 2015년에 읽었을 때는 소설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10편의 단편이 보이는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웠다. 오히려 이후에 읽은...

호모데우스: 미래의 역사 – 유발 하라리 (김명주 역, 김영사 2017)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모임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이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 그는 책을 건네며 요즈음 같은 시기에는 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호모데우스는 해석한다면...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송태욱 역, 현암사 2016)

지난 해부터 괜히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하나씩 읽고 있다. 현암사에서 나온 나쓰메 소세키 전집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물론 이전에 읽었던 <문>, <행인>, <그 후>가...

블랙 아이스 – 마이클 코넬리 (한정아 역, 알에이치코리아 2015)

<블랙 아이스>는 1993년에 발간된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시리즈이지만 첫 작품 <블랙 에코>를 읽지 않아도 상관 없다. 그래도 주인공과 시대의...

블랙 에코 – 마이클 코넬리 (김승욱 역, 알에이치코리아 2015)

마이클 코넬리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추리 소설가이다. 어찌 보면 스티븐 킹만큼의 지명도를 얻을 수 있을만한 작가인데 국내에는 생각만큼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재즈를 읽다- 테드 지오이아 (임지연 옮김, 시그마 북스 2017)

테드 지오이아는 아마도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 평론가, 저술가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2016년에 발간된 <How To Listen To Jazz>를 번역한...

G- 존 버거 (김현우 역, 열화당 2008)

오랜 만의 독후감이다. 그간 책을 읽긴 했지만 다른 글 거리로 인해 그 느낌을 정리하지 못했다. 2018년에는 조금 더 부지런해 보련다. <G>는 지난 해 세상을 떠난...

밀고자 외 8편 – 레이먼드 챈들러 (승영조역, 현대문학 2016)

무더운 여름이면 추리소설, 참정소설 같은 펄프픽션을 하나 정도는 읽어야 한다. 마침 레이먼드 챈들러의 단편집이 나왔길래 읽어보았다. 알려졌다시피 레이먼드 챈들러는 1930년대부터 50년대 사이에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모범을...

글로 쓴 사진 – 존 버거 (김우룡역, 열화당 2005)

영국 출신의 미술비평가, 사진이론가, 소설가, 다큐멘터리 작가, 사회비평가로 알려진 존 버거의 에세이집이다. 한국어 책 제목을 보고 나는 사진을 글로 묘사하는 그래서 빛의 음영이 아름다운...

百(백)의 그림자 – 황정은 (민음사 2010)

몇 해 전부터 여기저기 회자되는 소설임을 알면서도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읽었다. 처음 10여 페이지를 읽는 순간 아! 그래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단번에 매혹되었다. 문체...

그러나 아름다운 – 제프 다이어 (한유주 역, 사흘 2014)

논 픽션 작가 제프 다이어가 쓴 재즈에 관한 감상문이다. 감상문이라는 말에 이 책을 읽은 다른 독자들은 어? 하며 의아한 반응을 보일 지도 모르겠다. 그럴...

음악 본능: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 – 크리스토프 드뢰서 (전대호역, 해나무 2015)

나는 음악이 사람에게 끼치는 정서적 효과에 관심이 많다. 그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내가 음악에 어떤 이유로 반하는지 알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물의 정거장 – 장석남 (난다 2015)

나는 에세이를 즐기지 않는다. 어찌보면 나 또한 넓은 의미에서 에세이를 많이 쓰지만 말이다. 어린 시절 읽었던 무조건 곱고 예쁜 세계만을 그리려 했던 에세이의 뻔한...

여름, 거짓말 – 베른하르트 슐링크 (김재혁 역, 시공사 2013)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책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독일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소설집이다. 한번에 쓴 것 같지는 않은데 마치 음악 앨범처럼 여름을 무대로 거짓말과 관련된 7편의...

어떤 날들 – 앤드루 포터 (민은영 역, 문학동네 2015)

얼마 전에 읽었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이 인상 깊은 차에 최근 앤드루 포터의 첫 장편 소설이 번역되었다는 소식에 읽어보았다. 장편인 만큼 작가는 한 가족을 중심으로...

아인슈타인의 빛 – 프레데릭 모를로 (허보미 역, 함께읽는책 2015)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어렵다. 하지만 적당한 예-특히 기차와 관련된-로 상상을 조금 깊게 하면 그 기초는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하기 어렵다는...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 – 백영옥, 황덕호, 정일서, 류태형 (그책 2015)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잘 모른다. 1990년대 초반 대학 시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을 읽은 후 하루키 열풍이 불면서 더 이상 읽지 않았다. 당시로서는...

동주 – 이준익 감독 (루이스이소니도스 2016)

<동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영화이다. 정확하게는 윤동주와 그의 이종사촌으로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고 평생 친구로 함께 했던 송몽규의 삶을 그린...

명예 – 다니엘 켈만 (임정희 역, 민음사 2011)

프랑스 사실주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작은 소설에 세상을 담고 싶었다. 아니 여러 사람들이 각각의 사연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창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인간희극>이라는 타이틀...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앤드루 포터 (김이선 역, 21세기 북스 2011)

한동안 소홀히 했던 책 읽기에 조금 더 신경 써보려 한다. 떨어진 집중력을 핑계로 읽지 않는 것보다 억지로 읽으며 잡다한 부분을 정리하고 지우는 것이 더...

KOREAN JAZZ

Goodbye McCadden – Charlie Jung (Pony Canyon 2012)

기타 연주자 찰리 정은 지난 2008년에 발매되었던 첫 앨범 <Standard Jazz Edition>을 통해 탄탄한 실력과 고전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었다. 그런데 그는 재즈 외에 블루스에도...

Portrait In Bill Evans – 양준호 Trio (Kang & Music 2008)

  2000년 <The Quartet>이후 약 8년 만에 만나게 되는 피아노 연주자 양준호의 새로운 앨범이다. 그동안 그는 연주 활동을 꾸준히 펼쳤지만 앨범 녹음은 때가 되기를 천천히...

CHOI'S CHOICE

Blow Up – Richard Galliano, Michel Portal (Dreyfus 1998)

3박자의 발스 뮤제트(Valse Musette)에만 사용되던 프랑스 아코데온의 전통을 뉴 뮤제트라는 새로운 생각으로 인기 악기로 만든 리차드 갈리아노와 클래식과 즉흥음악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미셀 포르탈이...

최신글

Near and Now – Gwilym Simcock (ACT 2019)

사람은 누구나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연주자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독창적인 연주자라 할 지라도 선배와 동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다만...

Tenderly – Moon (Verve 2019)

언제부터인지 나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살면서 좋은 일보다 그렇지 않은 일이 더...

Perpetual Optimism – Herlin Riley (Mack Avenue 2019)

헤를린 라일리는 윈튼 마샬리스가 이끄는 링컨 센터 재즈 오케스트라의 드럼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밴드 멤버,...

Plucked’N Dance – Édouard Ferlet, Violaine Cochard (Alpha411 2018)

피아노 연주자 에두아르 페를레와 하프시코드 연주자 비올랜 코샤르는 지난 2015년 앨범 <Bach: Plucked/Unplucked>에서 바흐의 클래식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The Balance – Abdullah Ibrahim (Gearbox 2019)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우리는 벗어날 수 없다. 만약 벗어날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