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 Till You See Her – John Abercrombie Quartet (ECM 2009)

존 애버크롬비의 퀄텟은 그동안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실내악적인 재즈를 선보여왔다. 이것은 이번 새 앨범에서도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아늑하게 속삭이는 듯한 기타와 예민하면서도 서정의 끈을 놓지 않는 마크 펠드맨의 바이올린, 그리고 솔로 뒤에서 적극적인 인터플레이로 사운드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새 멤버 토마스 모건의 베이스, 리듬은 물론 사운드에 색채감을 부여하는 조이 베이런의 드럼이 어우러진 사운드가 만들어 내는 우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나 아름답다. 특히 ‘Sad Song’은 앞으로 퀄텟의 이상을 가장 잘 담아낸 곡으로 사랑 받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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