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Renovation – 조윤성 (Sound Sketch 2009)

지금까지 많은 연주자들이 바흐의 음악을 재즈의 형식을 빌어 새로이 연주했다. 그런데 대부분 바흐의 음악을 원래와 다른 편성으로 옮기는 것이 주를 이루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조윤성은 바흐의 ‘Two Part Invention’을 원래의 피아노 솔로 형식으로 ‘혁신’이란 타이틀답게 자신만의, 그것도 감동적인 바흐를 제시한다. 이 혁신은 원래 클래식의 연주보다 각 곡들을 두 배 정도로 느리게 연주하는 데 있다고 보는데 실재 이를 통해 평소 절대적 이미지였던 바흐가 동경과 인간적인 애상을 간직한 바흐로 바뀌었다. 따라서 클래식 연주와 비교 감상하면 조윤성의 ‘혁신’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댓글

KOREAN JAZZ

Words Within – Ben Ball (C&L 2005)

드럼 연주자 벤 볼은 캐나다 출신이지만 한국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이런 그가 4년의 시간을 들여 만든 첫 앨범을 선보였다.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한...

回色 – 한충완 (e:on Music 2003)

  지금까지 한충완이라는 연주자의 이미지는 어떤 것이었을까? 아마도 일렉트릭 키보드 연주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실제 그의 이전 앨범들은 키보드 연주자 한충완의 연주가...

CHOI'S CHOICE

Sonatala – Harmen Fraanje Quartet (Challenge 2003)

  하르멘 프란제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예 중의 한 사람으로 다양한 경력을 쌓고 있는 20대의 신예 피아노 연주자이다. 그런데 그의 든든한 후원자인 베이스...

최신글

Plucked’N Dance – Édouard Ferlet, Violaine Cochard (Alpha411 2018)

피아노 연주자 에두아르 페를레와 하프시코드 연주자 비올랜 코샤르는 지난 2015년 앨범 <Bach: Plucked/Unplucked>에서 바흐의 클래식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The Balance – Abdullah Ibrahim (Gearbox 2019)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우리는 벗어날 수 없다. 만약 벗어날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Blue Note: Beyond The Notes – Sophie Huber (Mira Film 2018)

올 해로 블루 노트 레이블이 창립 80주년이 되었다. 독일 이민자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에 의해 1939년에 설립된 블루 노트는...

김현철 – Drive

https://youtu.be/LKT9JMvUKB4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외에 요즈음 길을 걸을 때 한 두 번씩은 듣는 노래가 하나...

빛과 소금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https://youtu.be/7a-Fpt6dR0I 음악은 때로 있지도 않은 추억을 만들어 낸다. 요즈음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