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으로 알아보는 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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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듣는 음악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은 보사노바 음악 한 두 곡을 언급하곤 한다. 정말 보사노바 음악을 듣게 되면 잔잔하게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와 모래 속으로 사라지곤 하는 평온한 풍경이 연상되기도 한다. 물론 겨울에는 그 나름대로 따스한 온기로 다가오지만 분명 보사노바는 여름용 음악이다. 이런 보사노바 음악이 지닌 매력은 단순히 편안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편안함이 긴장을 헤치고 나오기 때문이다. 살짝 미는 듯하다가 당기기를 반복하는 보사노바의 오묘한 리듬은 긴장과 이완의 반복을 의미한다. 만약 마냥 늘어지기만 하는 리듬이었다면 보사노바 음악은 이내 지루하게 느껴져 지금처럼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한편 보사노바는 분명 리듬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안에는 화성과 멜로디 모두가 관여되어 있다. 실제 기타나 피아노가 혼자 만들어내는 보사노바 리듬을 들어보면 리듬의 진행 속에 코드가 변화하고 그 안에서 자연스레 멜로디가 드러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다른 어느 리듬보다 보사노바가 리듬을 넘어선 하나의 음악 장르로 인정 받으며 브라질을 뛰어넘는 세계적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보사노바는 아주 오래된 음악이 아니다. 195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음악이다. 정확히 말한다면 브라질의 여가수 엘리자베스 카르도소가 그녀의 1958년도 앨범 <Cancao do Amor Demais>에서 노래한 “Chega De Saudade”를 노래하면서 보사노바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곡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곡을 만들고 비니시우스드 모라에스가 가사를 썼으며 조앙 질베르토가 기타 연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 곡은 같은 해 조앙 질베르토 본인의 노래로 다시 발표되기도 했다. 따라서 조빔, 모라에스, 질베르토 세 사람이 보사노바를 탄생시켰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 가운데서 삼바를 기반으로 (쿨) 재즈적인 색채가 느껴지는 신비한 리듬을 만든 사람은 조앙 질베르토였다. 그래서 보사노바의 역사는 조앙 질베르토를 보사노바의 창시자로 말하고 있다.

이 보사노바는 당시 브라질 대중 음악을 이끌고 있던 삼바 류의 노래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무엇보다 다른 곡들과 달리 보사노바가 춤이 아닌 감상용 음악으로 더 적합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한편 이 신비한 리듬은 당시 대학가의 젊은 이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 젊은 층들은 조앙 질베르토의 새로운 리듬을 “새로운 경향 Bossa Nova”라고 명명했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한다면 보사노바는 조앙 질베르토의 새로운 리듬을 명확히 지칭한다기 보다 기존 삼바 류의 리듬과 다른 새로운 무엇으로 정의된 것이 오늘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보사노바는 브라질에서 인기를 얻자마자 미국의 기타 연주자 찰리 버드,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겟츠를 통해 보사노바 재즈라는 형태로 미국으로 건너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런 보사노바의 이주에도 조앙 질베르토,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직접 참여 했음은 물론이다.

 

A

Antonio Carlos Jobim: 보사노바 음악을 이야기할 때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을 제외하고 이야기하기란 매우 힘들다. 왜냐하면 조앙 질베르토가 만든 새로운 리듬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수많은 보사노바 명곡을 작곡한 사람이 바로 그 이기 때문이다. 실제 귀에 들어오는 보사노바 곡들은 모두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곡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그는 수 많은 보사노바의 명곡을 남겼다. 예를 들면 Wave, Triste, Girl From Ipanema 등이 그의 곡이다.

Astrud Gilberto: 보사노바의 창시자인 조앙 질베르토의 아내로 스탄 겟츠와 함께 한 <Getz & Gilberto> 앨범에서 들려준 소녀같고 청아한 보컬은 지금까지 보사노바 여성 보컬의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B

Brazil: 브라질 하면 축구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삼바 음악을 필두로 화려한 리듬이 강조된 음악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보사노바 또한 브라질에서 생겨났다.

C

Carlos Lyra: 카를로스 리라는 보사노바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컬 가운데 한 명으로 노래 외에 “Maria Ninguém”같은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리고 후에 에두 로보, 마르코스 발레 같은 또 다른 보사노바 음악인들이 만나게 될 기타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다.

Chega De Saudade: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하고 비니시우스 드 모라에스가 가사를 쓴 곡으로 조앙 질베르토의 기타 연주에 엘리자베스 카르도소가 1958년 노래하면서 보사노바의 공식적인 탄생을 알리는 곡이 되었다.

D

Desafinado: 보사노바는 삼바 리듬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화성 구조에 있어서는 재즈에 상당부분을 기대고 있다. 그런데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보사노바의 시작을 알린 Chega De Saudade는 브라질 음악의 전통 형식 가운데 하나인 Choro형식을 띄고 있었다. 이후 재즈의 불협화음적 긴장감이 있는 멜로디를 시도하면서 재즈적인 구조가 도입되었다 하겠는데 그 대표곡이 바로 음치라는 뜻을 지닌 “Desafinado”다. 이 곡은 가사 내용에 있어서도 기존 삼바 가수들의 벨칸토 창법과 다른 새로운 창법을 들려주는 음치 가수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보사노바 음악의 출현을 이야기하고 있다.

E

Elizabeth Cardoso: 보사노바의 시작을 알린 Chega De Saudade를 처음으로 노래한 여가수. 그러나 당시 그녀는 조앙 질베르토가 생각했던 새로운 보사노바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기존 스타일을 고집하여 노래했기에 그다지 보사노바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곤 한다. 같은 해 조앙 질베르토가 직접 “Chega De Saudade”를 노래했던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아무튼 처음 보사노바를 노래했다고 해서 그녀의 1958년도 앨범 <Cancao do Amor Demais>는 CD 발매 전까지 고가로 거래되는 희귀 앨범이 되기도 했다.

F

Friends: 미국의 기타 연주자 찰리 버드는 브라질에서 탄생한 보사노바에 담긴 재즈적 특성을 인식하고 이것을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겟츠에게 소개했다. 그리고 브라질 사람이 아닌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1962년 앨범 <Jazz Samba>를 녹음한다. 그리고 이 앨범의 성공에 힘입어 스탄 겟츠는 조앙 질베르토 부부와 함께 이듬해 앨범 <Getz/Gilberto>를 녹음하면서 보사노바의 대부로 떠오르게 된다. 그래서 보사노바 재즈의 탄생을 이끈 찰리 버드는 평생 보사노바 재즈를 연주했음에도 스탄 겟츠의 성공에 밀려 평범한 인기를 누려야 했다.

G

Getz & Gilberto: 보사노바 재즈를 이야기할 때 제일 먼저 언급되는 앨범으로 재즈 감상의 기초 앨범인 동시에 보사노바 재즈를 이해하는데 가장 기초가 된 앨범이다.

H

How Insensitive: 클래식 작곡가 쇼팽은 1836년 애상조의 “Prelude in E Minor”를 작곡했다. 그리고 130년 뒤 이 곡을 기반으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서정적인 보사노바 곡을 만들었는데 그 곡이 바로 “How Insensitive”였다.

I

Ipanema: 스탄 겟츠의 색소폰과 아스트러드 질베르토의 청아한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은 “The Girl From Ipanema”. 여기서 이파네마는 브라질 리오의 유명한 해변을 의미한다. 이 이파네마 해변을 중심으로 보사노바가 발전되었다고 한다.

J

Joao Gilberto: 조앙 질베르토는 보사노바 리듬을 만들어 낸 인물로 브라질 에서는 “O Mito전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1950년대 초반 그룹 “Garotos da Lua”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단체 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게으름으로 연습에 자주 빠지다가 해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이후 7년간 대중으로부터 멀어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마리화나에 의지하는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런 와중에도 자신만의 음악을 연구했는데 그래서 기존 삼바 리듬을 순화시키고 재즈적 화성을 결합한 보사노바 리듬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그리고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비니시우스 드 모라에스 콤비를 만나면서 확실한 음악 스타일로 발전 시켰다. 한편 그는 아울러 비브라토를 억제하고 비음을 섞어 속삭이듯 노래하는 창법으로 가수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K

King: 보사노바의 제왕 하면 여러 번 언급했다시피 조앙 질베르토를 우선 생각하게 된다. 실제 그는 ‘전설’이라 불리우기도 하지만 ‘보사노바의 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칭호는 기타 연주자 루이스 본파가 1962년에 녹음한 앨범 “Le Roi De La Bossa Nova: The King Of Bossa Nova”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L

Luiz Bonfa: 브라질 출신의 기타 연주자 루이스 본파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 마르셀 까뮈가 감독한 “흑인 오르페”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사운드드랙에 담긴 “Manhã de Carnaval 카니발의 아침”은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스탠더드10곡 가운데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M

Marcos Valle: 보사노바가 인기를 얻으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아 가면서 그 인기를 확고히 다지는 역할을 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했는데 그 가운데 마르코스 발레는 보사노바 음악으로 시작해 1960년대 까에타노 벨로주, 질베르토 질 MPB 음악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받아들이는 등 현재 진행형의 새로운 브라질 대중 음악을 이끌고 있다.

MPB: Música Popular Brasileira의 약자로 해석하면 브라질 대중 음악을 의미한다. 그러나 의미가 그러하다고 MPB가 모든 브라질 대중 음악을 의미한다고 볼 수는 없다. 1950년대 후반 탄생한 보사노바가 기존 삼바에 재즈적인 화성을 도입했던 것처럼 MPB 음악은 브라질의 전통적인 리듬에 팝, 롹 음악의 요소를 가미한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의 음악을 의미한다.

N

New Wave: Bossa Nova를 영어로 해석하면 New Wave가 된다. 즉, 보사노바는 음악 스타일의 특징을 따서 지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의 음악 스타일과는 다른 무엇이라는 상대적 관점에서 정의된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실제 보사노바는 당시의 삼바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브라질 대중 음악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

O

Orfeu Negro: 프랑스의 영화 감독 마르셀 까뮈가 “오르페우스와 유리디스” 신화를 기초로 제작한 영화의 제목으로 보사노바 리듬으로 채워진 사운드트랙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루이스 본파 참조.

Oscar Castro Neves: 오스카 카스트로 네브는 1960년대 보사노바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끈 기타 연주자 중의 한 사람이자 미국으로 건너와 보사노바를 넘어 다양한 음악 활동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는 보사노바 열풍을 이끈 후 조 헨더슨, 폴 윈터, 데이비드 달링, 허비 행콕, 데이브 그루신, 마이클 브레커 같은 다양한 성향의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활동했다.

P

Portuguese Language: 브라질의 공용어는 포르투갈어다. 즉 Lusophone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며 포르투갈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 국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아무튼 브라질 노래는 포르투갈어로 노래된다. 그러나 브라질에서 사용되는 포르투갈어는 포르투갈 본토와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포르투갈의 과두와 브라질의 삼바, 보사노바가 다른 느낌을 지닌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Q

Quarteto Jobim-Morelenbaum: 조빔-모렐렌바움 퀄텟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아들인 파울로 조빔(기타,보컬), 손자인 다니엘 조빔(피아노, 보컬)과 첼로 연주자 자끄 모렐렌바움과 그의 아내 파울라 모렐렌바움(보컬)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2000년 <Quarteto Jobim-Morelenbaum>을 발표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그룹 멤버 가운데 다니엘 조빔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1994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와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그룹의 멤버였다.

R

Roberto Menescal: 로베르토 메네스칼은 보사노바의 고전인 “O Barquinho,” “Ah, Se Eu Pudesse” 같은 곡을 작곡한 인물이다. 그리고 보사노바 이후 MPB 등 브라질 대중 음악의 중심이 변화하는 것에 맞추어 작곡 외에  음반 제작자로서도 많은 활동했다.

S

Stan Getz: 보사노바 재즈를 이야기할 때 스탄 겟츠를 제외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기타 연주자 찰리 버드와 함께 한 <Jazz Samba>, 조앙 질베르토 부부와 함께 한 <Getz/Gilberto>앨범을 통해서 그는 쿨 재즈 색소폰 연주자 가운데 보사노바 재즈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실제 잘 정돈된 톤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끊임없이 뽑아내는 그의 색소폰은 분명 보사노바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후기 활동을 고려한다면 보사노바라는 하나의 음악적 스타일이 스탄 겟츠의 다양한 음악적 측면이 보여지는 것을 제약했다는 느낌 또한 지울 수 없다.

Samba: 아직까지도 브라질 음악 나아가 라틴 음악을 이야기할 때 제일먼저 언급되는 리듬이자 음악 스타일로 보사노바도 이 리듬의 순화된 변형을 통해 탄생되었다.

T

The Girl From Ipanema: <Getz/Gilberto>앨범에 수록된 “The Girl From Ipanema”는 앨범의 두 주인공 가운데 한 사람인 조앙 질베르토가 아니라 그의 아내 아스트러드 질베르토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사실 당시까지 아스트러드 질베르토는 그저 코러스 가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녹음 현장에서 포르투갈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그녀밖에 없었기에 얼떨결에 노래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그녀가 보사노바 보컬의 전형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 앨범에는 그녀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Tom Jobim: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탐 조빔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은 활동을 했다. 실제 그가 남긴 다수의 앨범들은 탐 조빔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U

University: 보사노바 음악은 주로 대학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그래서 많은 보사노바 음악인들은 대학을 돌며 공연을 했다.

V

Vinicius De Moraes: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많은 보사노바 명곡을 작곡했다면 비니시우스 드 모라에스는 많은 보사노바 명곡의 가사를 썼다. 원래 시인이었던 그는 1956년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을 만나면서 듀오로 곡을 만들며 보사노바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

W

Walter Wanderley: 브라질 출신의 오르간 연주자로 그 역시 보사노바의 인기에 큰 몫을 담당했다. 당시 그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조앙 질베르토, 마르코스 발레 등의 앨범에 세션으로 활동했다. 이후 1966년 미국에서 앨범 <Rain Forest>를 발표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아스트러드 질베르토와 함께 앨범 녹음을 하기도 했다.

X, Y, Z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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