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Silence – Gary Burton & Chick Corea (ECM 1972)

gb비브라폰 연주자 게리 버튼은 양손에 두 개씩 4개의 말렛(비브라폰을 연주하는 막대)으로 피아노처럼 연주하는 주법으로 비브라폰 연주에 혁신을 가져온 인물이다.

맨프레드 아이허는 1971년부터 피아노와 비브라폰의 듀오 앨범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 중 1972년 뮌헨에서 있었던 ‘재즈 나우’ 페스티벌에서 당시 ECM 레이블에서 활발한 앨범 활동을 하고 있었던 칙 코리아와 게리 버튼의 훌륭한 잼 세션을 보게 되었다. 그것을 계기로 두 연주자의 듀오 앨범이 만들어 질 수 있었다.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Crystal Silence’와 스페인적 화려함이 돋보이는 ‘Señor Mouse’ 등을 통해 두 연주자는 마치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는 듯 솔로와 반주를 자유로이 주고 받는 듀오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 결과 하루 만에 끝낸 재즈사의 중요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두 연주자는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던 만남을 지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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